다저스 전반기 파워랭킹 4위…텍사스는 30위로 하락세 뚜렷

입력 2014-07-15 08:31

전반기를 마친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류현진의 다저스는 상승세인 반면 추신수의 텍사스는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17주차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다저스는 ESPN이 발표한 파워랭킹에서 지난주 6위에서 두 계단 오른 4위를 차지했다.

ESPN은 다저스에 대해 “전반기 샌프란시스코에 1경기 앞서며 1위로 마친 것이 호재”라며 “칼 클로포드가 40경기 결장 끝에 복귀했고 클레이튼 커쇼는 최근 8경기에서 8승 무패 평균 자책점 0.74를 기록 중”이라며 높이 평가했다.

반면 4계단 떨어져 30위를 기록한 텍사스에 대해서는 “텍사스는 최근 25경기 중 22경기에서 패전했다”며 “유일한 희망은 애드리안 벨트레가 타율 3할3푼7리로 타격 부문 선두에 있는 것뿐”이라며 팀의 어려운 상황을 전했다.

한편 ESPN가 발표한 파워랭킹 1~5위는 오클랜드-에인절스-디트로이트-다저스-세인트루이스 순이었다. 6~10위는 볼티모어-밀워키-워싱턴-애틀란타-샌프란시스코였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