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관람불가등급 '신의 한 수' 200만 관객 동원

입력 2014-07-13 17:21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를 제치고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과 당당히 맞서고 있는 영화 정우성 주연의 ‘신의 한 수’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의 한 수’는 전날까지 211만9459명을 동원, 개봉 열흘 만에 200만 관객을 넘었다.

외화와 한국영화를 포함한 올해 개봉작 중 청소년관람불가등급의 영화가 200만 관객을 돌파한 건 ‘신의 한 수’가 처음이다.

‘신의 한 수’는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수상한 그녀’(865만 명) ‘역린’(384만 명) ‘끝까지 간다’(340만 명) ‘표적’(284만 명)에 이어 다섯 번째로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신의 한 수’는 내기 바둑계의 큰손 살수(이범수)팀의 음모에 의해 형을 잃은 프로 바둑기사 출신 태석(정우성)의 복수극을 그렸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