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병진 쌍방향 토크 콘서트 '고민it수다' 연다

입력 2014-07-13 15:55
국민일보DB

만능 개그맨 이병진이 쌍방향 착한 토크콘서트 ‘고민it수다’를 연다.

지난 1994년 KBS 10기 공채 개그맨으로 출발,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만능 개그맨 이병진이 독특한 토크콘서트 ‘고민it수다’를 오는 8월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연다.

이병진은 이미 ‘이소라의 프로포즈’의 ‘이병진의 고민상담’ 코너를 비롯한 비슷한 포맷의 여러 방송에서 시청자와 청취자들의 고민을 듣고 시원한 해결방법을 제시하며 힐링 개그맨으로 자리잡았다.

그는 “공연이 끝나면 후련해지는 자리, 토크로 마음을 터치할 수 있는 착한 공연을 하고 싶다”며 공연의 취지를 밝혔다.

그래서 이번 콘서트의 콘셉트는 ‘쌍방향 소통의 착한 토크콘서트’다. 무대와 객석, 혹은 연예인과 관객이라는 벽을 허물고 이병진을 비롯한 화려한 출연진이 객석의 관객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모든 사람들에게 있을 법한 다양한 고민들을 명쾌하고 통쾌하게 풀어줌으로써 이번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에게 힐링과 스트레스 해소를 안겨주겠다는 의도다.

그는 그동안 느린 말투로 웃음을 주는 개그맨느로 자리매김했으나 사진촬영에도 일가견이 있는 카메라맨이자 글솜씨까지 뛰어난, 감성 풍부한 작가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번 공연은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풍부하고 현명한 판단력을 지닌 그가 관객들의 다양한 고민들을 그만의 각별한 감성으로 풀어나갈 것이라는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 연예계의 마당발로 알려진 이병진은 이번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미기 위해 자신의 인맥을 총동원, 게스트로 특급 스타들이 함께 공연을 꾸며나갈 예정이다.

‘고민it수다’는 관객의 고민을 현장에서 출연자들과 함께 풀어가는 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공연 당일 현장에서 관객들의 고민을 접수함은 물론 사전에도 받는다.

자신만의 고민을 갖고 이번 토크콘서트에서 소통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아리인터웍스의 홈페이지 고민방(www.ariinterworks.com/xe/gominw)을 통해 사전에 고민을 접수하면 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진솔한 고민을 올려준 사람에게는 콘서트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소정의 상품이 전해질 예정이다.

이병진이 관객들의 부모 혹은 형제, 애인, 친구가 돼 그들의 문제들을 유쾌하게 풀어나가는 착한 토크콘서트 ‘고민it수다’는 인터파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1544-1555).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