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god의 멤버 손호영이 졸피뎀 복용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손호영은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주경기에서 열리는 ‘god 15th Anniversary Reunion Concert’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검찰 조사와 관련해 “문제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손호영이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복용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지난달 말 검찰에 소환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후 손호영의 소속사 MMO엔터테인먼트는 “손호영이 지난해 사고 이후 수면제(졸피뎀)를 복용하지 않았다”면서 “지난 달 30일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해명했다.
또 “손호영이 지난 해 사고 당시 극단적 생각으로 수면제를 복용한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며 “그러나 사고 이후 더 이상 수면제를 복용하지 않았고 현재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기자회견 시작 전 손호영도 해당 기사를 의식한 듯 “심려를 끼쳐 드렸다”면서 “공연에 관한 질문만 해 달라”고 말했다.
간단한 입장 표명을 요청하는 질문에도 “좋은 방향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팬들께 안심시켜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졸피뎀 복용 혐의 손호영 "문제없다"
입력 2014-07-12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