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 몽골 정부로부터 감사장 받아

입력 2014-07-10 10:43
기독교 복음전파를 위해 무료진료 등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고신대복음병원이 몽골 정부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이상욱)은 몽골 울란바타르시 오또왈 보건부장관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오또왈 장관은 감사장에서 “몽골 청소년들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데 감사한다”며 “의료비용이 많이 들고 의료기술이 필요한 중병환자, 장애인 및 지방에서 힘들게 사는 아이들에게 삶을 선물해주는 선한 일에 더욱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 “사람들에게 삶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선물해주는 좋은 과업의 성공을 기원하고 향후 몽골 아이들의 건강과 사회복지를 위해 더 많은 일들을 해 주기를 부탁한다”며 “함께하는 몽골의 일들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신뢰와 기대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 4월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애쓰고 있는 몽골 훈존재단과의 MOU를 체결하고 의료선교사업에 나서고 있다. 이후 몽골지역 의료관광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8월 말에는 울란바트로시 교사 10여명이 종합검진을 예약한 상태다.

이상욱 병원장은 “해외거점병원 육성을 통해 어려운 처지에 있는 제 3세계에 많은 후원과 의료혜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러시아, 중국, 미국 등과의 교류를 넓혀나감은 물론 필리핀, 말라위, 베트남에 이어 몽골지역 등 거점병원 육성을 통한 의료봉사와 선교를 위해 제3세계 지역들과의 유대강화에 힘쓰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