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기독복음화 발전기금 잇따라

입력 2014-07-09 11:24
고신대 교회음악과 공영호 교수(오른쪽)가 고신대 전광식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기독교 복음화 사업에 앞장서는 부산 고신대(총장 전광식)에 발전기금이 잇따르고 있다.

고신대는 밝은빛광명교회(윤승곤 목사)에서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윤승곤 목사는 “고신대가 기독교정체성을 회복하며 하나님나라 일꾼양성을 위해 헌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전광식 총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밝은 빛으로 주님의 지상명령을 지키며 복음전도에 힘쓰는 밝은빛광명교회 성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하나님나라 복음 사역에 고신대가 앞장 서겠다”고 다짐했다.

또 고신대 공영호(교회음악과) 교수는 이날 행사지정 후원금 100만원을 전 총장에게 전달했다. 이번 전달된 후원금은 다음 달 12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바다를 찾는 시민들을 위해 고신대 교회음악과 실용음악전공 학생들이 주관해 진행하는 야외공연의 행사비로 사용 될 예정이다. 공 교수는 실용음악전공 학생들에게 보컬 수업을 지도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통해 대중들과 호흡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모습을 보며 감격해 행사를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고신대 손봉호(서울영동교회 은퇴 장로) 석좌교수는 발전기금 2000만원을 전 총장에게 전달했다. 손 교수는 “고신대가 기독교정체성을 올곧게 회복하며, 바른 가치관과 영성을 겸비한 탁월한 인재를 양성해 지역과 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전 총장은 “한국 뿐 아니라 세계 속의 기독교 명품대학으로 그 사명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해 달라”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