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선교선 로고스호프(Logos Hope)가 7월 11일 전북 군산항에 입항했다.
군산항 5번 부두에 접안하는 로고스호프는 7월 20일까지 머물면서 일반인들과 교인들을 상대로 복음을 전하고 선상 서점도 공개했다.
로고스호프는 지역교회와 선교단체, 일반인들이 이곳을 방문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 군산항의 문화적·지역적 특색을 고려한 형식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OM국제선교회 소속 선교선인 로고스호프는 세계 60여개국 400여명의 선교사로 구성된 선교 공동체다.
한국인도 35명이 승선해 있는 1만2000t급 규모로 길이 132.5m, 넓이 21.6m에 이른다. 2009년부터 사역을 시작한 뒤 해마다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울산(5월 29일∼6월 4일)과 부산(6월 4일~7월 8일)을 거쳐 군산에 온 뒤, 인천을 방문한다.
80만여권의 책을 보유한 선상서점을 비롯해 ‘체험 갑판(experience deck)’이라 불리는 디스플레이 공간, 인터내셔널 카페 등이 설치돼 있다. 군산=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선교선 로고스호프 11일 군산항 입항
입력 2014-08-24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