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해진 목사 “행함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 …금요기도회서 경고

입력 2014-07-08 11:14

경북 포항하늘소망교회 최해진 목사(사진)는 최근 “강렬한 하나님을 체험한 사람도 범죄하면 하나님으로부터 버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 목사는 지난 4일 열린 포항하늘소망교회 금요기도회에서 “전무후무한 지혜와 부귀의 축복을 받은 솔로몬이 노년에 후궁과 첩들에 의해 우상을 숭배했다”며 “이로 인해 하나님이 진노하셨고, 그의 말씀대로 솔로몬의 아들대에 이르러 이스라엘이 두 나라로 갈라졌다”고 전했다.

그는 “솔로몬이 아버지 다윗이 행함같이 마음을 온전히 하고 바르게 하여 하나님 앞에서 행하며 하나님이 명령한 대로 온갖 일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법도와 율례를 지켰다면 하나님이 다윗에게 한 약속대로 그에게서 왕위가 끊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후 “하나님은 당신이 지은 인간을 너무 사랑하셔서 선택의 의지(선악과 사건 등)를 주셨다”고 덧붙였다.

그는 “창세기를 보면 하나님의 아들들(셋의 거룩한 자손, 크리스천)이 사람의 딸들(가인의 자손, 넌크리스천)의 아름다움을 보고 아내로 삼자 하나님의 영이 그들과 함께하지 않았고 결국 홍수심판을 받게 됐다”며 “솔로몬이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이방의 후궁과 첩을 맞았던 것과 달리 믿음의 사람을 배우자로 맞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그는 “그렇지 않으면 고통스런 삶을 살게 된다”며 “전도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 하나님이 하시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예수님은 처음 사랑을 버린 에베소교회가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않으면 촛대를 옮기겠다고 하셨다”며 “죄를 범하면 곧바로 회개하고 첫사랑을 회복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죄를 범했는데도 하나님의 징계가 임하지 않으면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은 사생아라는 생각을 해야 한다”며 “사생아의 종착지는 고통과 절망뿐인 영원한 지옥”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예수님을 믿으니까 구원받았으니 죄를 짓고 회개하며 된다며 죄를 짓고 회개하기를 되풀이해선 안된다”며 “정말 믿으면 말씀대로 행한다. 행하지 않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가정과 교회, 수험생, 환우, 한동대, 선린병원 지역과 나라와 민족, 해외선교사, 대통령과 위정자들, 한반도통일, 열방복음화를 위해 부르짖어 기도했다.

한 집사는 “설교내용이 오늘날 영적위기를 맞은 한국교회에 주는 메시지로 들려 엄청 은혜를 받았고 특히 안수기도를 받을 때 어깨부문이 후끈 달아올라 성령의 강한 임재를 경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포항=김재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