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신교회(담임목사 권성수) 청년부는 오는 26일부터 8월 16일까지 비전관 1층 기쁨홀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7시에 결혼을 앞둔 커플들을 위한 ‘결혼학교’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결혼학교는 결혼을 앞둔 커플들이 성경적 가르침을 통해 기독교적 결혼관을 가지고 결혼 생활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아멘교회 청년부 담당목사인 신응종 목사, 코스타(해외 한국 기독교 학생들 집회) 강사로 유명한 박수웅 장로, 대구동신교회 김영한(청년부) 목사와 윤명숙 전도사 등이 강사로 나선다. 강사들은 기독교 청년들의 고민 해결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전문가들로 기독교 청년들의 결혼 등에 대해서도 해박한 지식을 자랑한다.
강의는 ‘서로 다른 남과 여’ ‘결혼과 성’ ‘부부 갈등과 해결’ ‘성경적 결혼관’ 등을 주제로 진행되며, 결혼 전 문제 해결에서부터 결혼 후 생활에 필요한 지침 등 결혼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줄 예정이다.
결혼학교 참가 대상은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 결혼 예정인 커플로 한 커플 당 3만원의 참가비를 내면 된다. 소속 교회에 상관없이 등록할 수 있다. 참가 대상자들은 결혼 관련 지침서인 ‘사랑의 5가지 언어’와 ‘결혼 건축가’를 읽은 뒤 독후감을 8월 10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대구동신교회 김영한 청년부 담당 목사는 “결혼을 준비하면서 서로 바쁘다 보니 작은 것에서 오해가 생기는 등 사이가 나빠질 수 있다”며 “결혼학교를 통해 서로 놓치고 있던 부분을 깨닫고 결혼 후의 육아, 결혼생활 등 결혼에 관련된 모든 것을 성격적으로 접근해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기독교적 결혼관은? … 대구동신교회, ‘결혼학교’ 진행
입력 2014-07-08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