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관중몰이’ 역대 2위

입력 2014-07-07 10:45
사진=ⓒAFPBBNews=News1

4강 대결로 좁혀진 브라질 월드컵이 관중몰이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4강전과 3·4위전, 결승전 등 4게임 만을 남겨둔 현재 전체 관중은 316만5000여명으로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제축구연맹(FIFA)은 총 60경기를 치른 현재 경기당 평균 관중은 5만2762명으로 2006년 독일 대회(5만2491명)를 근소한 차로 따돌리고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남은 4경기를 감안한다면 앞으로 20만명이상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역대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관중을 기록한 대회는 1994년 미국 대회로 총 52경기 평균 6만8천991명.

당시는 32개국이 아닌 24개국이 출전했었다.

델리아 피셔 FIFA 대변인은 “미국 경기장의 수용 인원이 워낙 크다 보니 이 기록은 한동안 깨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FIFA는 이어 브라질 월드컵 개최도시에서 열린 거리 응원인 ‘팬 페스트’에는 428만4000여 명이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