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의 한 펜션에서 동호회원끼리 다투다 부탄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3명이 다쳤다.
6일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1시10분쯤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의 한 펜션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화재가 발생해 조모(30)씨와 전모(31)씨 등 3명이 얼굴과 팔 등에 1∼3도의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조씨와 전씨는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조씨 등은 동호회원들과 함께 놀러 와 음식물을 조리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조리 중 말다툼을 하다가 누군가 부탄가스를 던져 폭발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동호회원끼리 말다툼 끝에 부탄가스 폭발…춘천 펜션서 3명 중경상
입력 2014-07-06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