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무더위 계속…제주도 장맛비

입력 2014-07-05 10:53 수정 2014-07-05 10:55
오전 10시30분 현재 전국 기온. 자료=기상청 제공

주말인 5일도 무더운 날씨가 계속 되겠다. 낮 최고기온이 서울 32도, 대구 30도까지 오르는 등 어제만큼 덥겠다. 강원도 일부 지역(횡성군, 원주시, 화천군, 홍천군평지)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오늘과 내일 내륙지역에는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겠으며,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가끔 비(강수확률 60%)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 바다에서 2.0~3.0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오늘과 내일 전 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오늘 동해 먼 바다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PM10)는 제주권은 ‘보통’, 그 밖의 권역은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제8호 태풍 ‘너구리’(NEOGURI)는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75헥토파스칼(h㎩)에 최대풍속 초속 34m의 강한 중형 태풍으로, 미국 괌 서북서쪽 약 6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1㎞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너구리는 앞으로 북서진해 내일 오전 3시쯤 미국 괌 서북서쪽 약 1020㎞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