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시아펜싱 6개 개인전 전 종목 금메달

입력 2014-07-05 01:06
한국 펜싱 대표팀이 2014 수원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전 종목을 석권했다.

한국의 정진선(화성시청)은 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사카모토 게이스케(일본)를 15대 6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 출전한 김지연(익산시청)은 에무라 미사키(일본)를 15대 8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남녀 플뢰레, 에페, 사브르 등 6개 개인전 전 종목을 싹쓸이, 9월 인천아시안게임에 청신호를 밝혔다. 앞서 한국은 남자 플뢰레 허준(로러스), 사브르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과 여자 플뢰레 남현희(성남시청), 에페 최인정(계룡시청)이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이들 외에 여자 플뢰레 전희숙(서울시청), 여자 에페 신아람(계룡시청)이 은메달을 따내며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5일부터 사흘간 치러지는 6개 종목 단체전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