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4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트라우마 힐링조직 구성 및 향후 종합 대책마련(WooRE 프로젝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검은 슈트에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고 참석한 김장훈은 “세월호 참사 이후 한 달 동안 일도 못하고 호텔방에서 슬퍼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김장훈이 추진 중인 ‘우리 프로젝트’는 지난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피해자를 비롯해 각종 위기 상황에 처한 사람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유를 돕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가수 김장훈을 비롯해 안익선 총장(NGO굿피플), 오라 교수(이스라엘 이스라에이드의 임상심리학자), 김선현 교수(차병원) 등 각 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박효상 기자 islandcity@kmib.co.kr
[포토] 김장훈이라서 더 빛나는 ‘노란 리본’
입력 2014-07-04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