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근 "전인화 걱정할까봐 집에서 대본 안봐"

입력 2014-07-04 08:03
'해피투게더' 방송화면 캡처

배우 유동근이 아내 전인화가 걱정할까봐 집에서는 대본을 외우지 않는다고 밝혔다.

3일 방영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최근 종영한 KBS 1TV 드라마 ‘정도전’ 특집으로 꾸며져 유동근, 조재현, 박영규, 선동혁, 이광기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동근은 “집에서 대본을 외우면 전인화가 걱정한다”면서 “열심히 하는 남편이 보기 좋지만 안쓰러울 것”이라고 ‘애처가’의 면모를 드러냈다.

MC 박미선이 “거기까지 생각하시는구나”라고 칭찬하자 유동근은 “그래야 산다”고 의외의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유동근은 배우 전인화와 1989년 결혼했다.

한편 유동근의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동근 카리스마 배우인줄 알았더니 공처가네” “유동근 전인화 잘 사는 모습 보기 좋다” “유동근 훈훈한 남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