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표절 의혹을 제기했던 만화가 강경옥씨가 손해배상 소송을 취하했다.
3일 강경옥 작가의 소송을 대리한 법무법인 강호 측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달 30일 ‘별에서 온 그대’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와 작가 박지은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의 취하서를 법원에 냈다.
강씨 측은 “관련 분쟁이 제3자의 중재 노력으로 원만히 해결됐다”며 취하 이유를 밝혔다.
강씨는 지난해 12월 ‘별에서 온 그대’ 방영 초기 자신의 만화 ‘설희’와 상당 부분 유사하다며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표절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강씨는 지난 5월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을 통해 박씨와 HB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로 3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별그대' 표절의혹 제기 만화가 '제3자 중재'로 손배소송 취하
입력 2014-07-03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