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2일 “박근혜 대통령은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국회 청문회가 열리기 전에 인사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지난달 25∼30일 전국 학부모와 시민 2324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응답자의 96%인 2232명이 김 후보자를 직무에 부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도 요구했다.
조사 결과 김 후보자가 부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논문 표절 논란 등 도덕성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는 응답자가 88.1%(2047명)로 가장 많았다.
인사청문회를 통한 후보자 검증이 필요한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80.7%가 인사청문회를 통한 검증까지 가기 전에 내정을 철회하거나 자진해서 사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설문 결과 "교육부장관 후보자 사퇴해야"
입력 2014-07-02 20:59 수정 2014-07-02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