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C포럼,제4회 지역주민 의료봉사

입력 2014-07-02 14:59 수정 2014-07-02 10:25
재단법인 21C포럼 봉사단이 부산 사상구 모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민들에게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재단법인 21C포럼(이사장 장성만 목사)은 부산 사상구 모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포럼 산하 시온클럽(회장 김종록 장로)이 주관한 이번 의료봉사는 고신대의료진이 내과, 정형외과, 안과 등 150여명을 진료하고 현장에서 약을 처방 조제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날 경남정보대 피부미용계열 봉사동아리(지도교수 김경미) 학생들이 피부 미용봉사와 사회복지과 학생들이 환자안내 등으로 의료봉사를 지원했다.

21C포럼 시온클럽 의료봉사는 2008년부터 시작해 4회째 지역주민을 위해 섬김과 나눔의 봉사를 해 오고 있다.

21C포럼은 2005년 ‘크리스천 21세기 포럼’으로 출범했다. 출범 목적은 기독교정신을 고양하고 기독교의 수준 높은 교양과 문화를 확산시켜 기독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교계 연합기관과 함께 차세대 지도자를 발굴·육성하는 것 등이었다.

이에 따라 장로 등 20여명의 위원들은 정치적 색깔은 물론 교단, 단체욕심 등을 버리고 오로지 기독교문화 확산과 기독교정신에 투철한 차세대 지도자 발굴·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2007년 문화재단을 설립한 21C포럼은 6년째 숨은 인재를 발굴, 양성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문화예술, 교육, 사회 등 3개 분야로 나눠 기독교문화대상(상금 1000만원)을 시상하고 있으며, 격월로 정치 경제 종교 문화 각 분야 주제의 포럼도 열고 있다. 장학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장성만 이사장은 “인생의 성공조건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성실성을 바탕으로 받는 하나님의 축복”이라며 “성실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운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재정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