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년’ 고잔감리교회 홈커밍데이

입력 2014-07-02 14:51 수정 2014-07-02 10:25

“어린 시절의 교회는 교육의 장소이자 문화체험의 장소였습니다.”

황흥구(전 인천시인재개발원장) 인천시의원은 2일 페이스북을 통해 “고향의 고잔감리교회가 110년이 되었다고 한다. 홈커밍데이에 초청돼 음악회와 더불어 어린 시절을 회상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개했다.

황 의원은 “동네의 작은 교회에 성탄절 때 찾아가 빵 하나와 과자를 받아먹던 기억이 새롭다”며 “고향 선후배들인 장로들도 만나고 외지에서 사역하는 목회자들도 만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공무원 출신인 황 의원은 교회가 있는 고잔동을 비롯해 논현1·2동에서 출마해 6·4지방선거에서 시의원에 당선됐다.

인천 남동구 고잔감리교회는 홈커밍데이 축제 때 장로합창단과 국악찬송단을 초청해 짜임새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해 지역사회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