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일교회, 다문화가족 초청잔치 열어

입력 2014-07-01 13:50

경북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가 지난달 28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선교관 만나홀에서 ‘다문화 한 가족 사랑학교 초청 잔치’를 열었다.

포항제일교회에 출석하는 다문화가정 및 전도대상자 가족이 잔치의 주인공이었다.

잔치에는 39가구 115명의 다문화 가족이 초청돼 저녁식사와 전문 강사를 초빙한 레크리에이션, 행운권 추첨 및 가족사진 남기기 등으로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포항제일교회 ‘다문화 한 가족 사랑학교’는 포항시내에서 형성돼 가고 있는 다문화가족과 공동체를 예수님의 사랑으로 섬겨 그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있다.

나아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해 함께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교회는 현재 매월 셋째 토요일 오후 2시에 다문화가족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져 한국문화의 적응을 돕고 그들의 고충을 들어주고 있다.

매년 4월과 10월에는 한국문화를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6월과 10월에는 다문화가족을 직접 초대해 위로하며 격려하고 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