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니엘 '빅이슈'에 초상권 기부 "역시 훈남이네”

입력 2014-07-01 10:43
사진=핑크스푼 제공

배우 최다니엘이 초상권을 기부해 따뜻한 시선을 모으고 있다.

1일 최다니엘이 4주년 기념 87호 표지를 장식한 매거진 빅이슈가 공개됐다.

빅이슈 4주년 기념 표지와 화보 속 최다니엘은 패셔니스타다운 시크한 매력을 발산했다.

화보 촬영을 진행한 관계자는 “재능기부 제의에 흔쾌히 응해 KBS 드라마 ‘빅맨’ 촬영 중임에도 시간을 내서 4주년 기념 표지와 화보를 멋지게 장식해준 최다니엘씨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최다니엘은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드라마 ‘빅맨’을 통해 상류층 연기를 처음 해보았는데 자연스러웠다는 반응이어서 다행이다”며 “드라마 ‘빅맨’의 강동석은 악역인데 심장이 아프다는 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드라마 뒷이야기를 밝혔다.

꾸준히 라디오 DJ로 활동하고 있는 점에 대해 “라디오가 정말 좋다. 펜팔하는 느낌이다. 배우는 있는 그대로의 ‘나’가 아니라 역할로 사람들과 만날 수밖에 없지만, 라디오는 그냥 최다니엘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좋다”고 근황을 전했다.

매거진 ‘빅이슈’는 노숙자의 자립을 돕는 소셜엔터테인먼트 잡지로 노숙자가 직접 거리에서 판매해 수익의 일부를 가져가는 방식으로 전세계 10여개국에서 발행된다.

최다니엘의 초상권 재능 기부 소식에 네티즌들은 “최다니엘 초상권 기부까지 마음 씀씀이도 남다르네”, “최다니엘 훈훈하네요”, “최다니엘 화보 패셔니스타답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다니엘은 드라마 ‘빅맨’을 마치고 영화 ‘악의 연대기’ 촬영에 합류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