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4 한강 행복몽땅 프로젝트 위한 시민 참여 이벤트

입력 2014-06-30 15:55
서울시가 한강공원 피서 프로그램인 ‘2014 한강 행복몽땅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모전 및 아기자기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시 한강사업본부는 7월 1~31일 ‘한강몽땅 캐릭터 공모전’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행복몽땅 프로젝트를 대표하는 캐릭터를 선정하는 것으로, 접수는 와우서울 공모전 홈페이지(wow.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시는 총 8개 작품을 선정해 최우수상 100만원(1명)) 등 상금을 지급한다. 당선작은 내년부터 각종 홍보물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또 한강 행복몽땅 프로젝트에 참여한 시민들의 사진을 접수하는 ‘한강몽땅 사진 공모전’도 개최한다. 7월 19일부터 8월 24일까지 와우서울 홈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시는 총 10개 작품을 선정해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한강 행복몽땅 프로젝트 기간 중 무료 ‘가족 프러포즈 이벤트’를 마련, 가족 간 화합을 위한 사연을 접수받는다. 이벤트는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7월 19~31일 중 목·토·일요일 진행된다. 사연이 채택된 시민은 가족들에게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정성이 담긴 영상메시지를 선보일 수 있다.

시는 음악을 주제로 한 올해 ‘한강 다리밑 영화제’ 상영작도 시민들로부터 추천받기로 했다. 다리밑 영화제는 7월 25일부터 8월 1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방화·양화·성산·동작·한남·청담·원효·천호대교 등 8개 교량 하부에서 개최된다.

시민들은 감상하고 싶은 음악 관련 영화를 한강공원 페이스북(facebook.com/hanganggongwon)에 7월 8일까지 올리면 된다. 시는 좋은 사연을 올린 10명에게 문화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