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히 전역할게요!” 박형식, 군인 고깃값 몰래 계산 미담 ‘훈훈’

입력 2014-06-29 18:02 수정 2014-06-29 18:12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 박형식이 휴가 나온 군인의 밥값을 대신 내준 훈훈한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자신을 22세 군인이라고 밝힌 네티즌 A씨는 29일 오전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진짜 사나이 박형식’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이 글에서 “휴가를 나가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 옆옆 테이블에 박형식과 황광희가 있었다”며 “고기를 다 먹고 나가려는데 종업원이 ‘박형식이라는 사람이 대신 계산하고 쪽지를 남겼다’고 하더라. 그 마음이 고마워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남은 군 생활 더 힘내서 건강히 전역할게요!”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함께 공개된 한 장의 사진에는 박형식이 쓴 것으로 짐작되는 ‘고생하십니다. 힘내십시오’라는 문구가 담겼다.

해당 글은 이미지 형태로 캡처 돼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박형식 글씨체 맞네요” “잘 생긴 데다가 심성도 착해” “남자가 봐도 멋있다” “고깃값 안 낸 누구와 비교되네요” “박형식은 현역으로 입대하려나” 등의 댓글을 달며 칭찬을 이어가고 있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