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여대생들이 성폭행 방지 속옷에 이어 청바지를 개발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에 살고 있는 여대생 디크사 파닥(21)과 안잘리 스리바스타(23)가 경찰에게 구조 신호를 보내는 작은 버튼이 장착된 청바지를 개발했다고 27일 보도했다.
경찰은 이 신호에 따라 피해자의 위치를 추적해 구조할 수 있다. 이번 시스템이 국회의원의 지지를 얻으면 현재 200여 곳인 수신 경찰서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아이디어를 낸 파닥은 “최근 일어난 끔찍한 성범죄 때문에 친구들이 충격을 받았다”며“이 발명으로 성폭행을 당하는 여성이 없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인도 첸나이에서도 여대생 3명이 비슷한 원리로 작동하는 여성 속옷을 개발해 주목받았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인도 여대생들 성폭행 예방 속옷 이어 청바지 개발
입력 2014-06-29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