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다시 침묵했다.
전날 멀티안타로 ‘부활’을 예고하는 듯 했던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美 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안방경기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3번 타자로 출장해 1회 좌익수 뜬공, 4회 1루수 땅볼, 6회 삼진에 그쳤고 9회엔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시즌 타율은 0.243으로, 출루율도 0.367로 떨어졌다.
텍사스는 이날도 무기력함을 보이며 0대6으로 완봉패, 시즌 8연패에 빠졌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시애틀에 6.5경기 뒤진 4위 텍사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더 가물가물 해졌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추신수, 하루 만에 다시 침묵 모드
입력 2014-06-27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