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산천이 또 멈춰섰다.
26일 오전 11시 40분쯤 부산발 서울행 KTX-산천 234호 열차가 동대구역에서 10분간 멈춰섰다.
이번엔 승강문 고장이 원인.
이 사고로 160여명의 승객들이 다음 열차로 환승해야하는 불편을 겪었다.
승객 송모(35)씨는 “승강문이 열릴 때 갑자기 경보음이 울렸다”며 “승무원들이 무전기로 전체 시스템을 재부팅한 뒤 출발한다는 대화를 나누는 것을 들었다‘고 말했다.
코레일 측는 “열차를 차량정비사업소로 이동시켜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KTX 산천 또 ‘철컹’… 무서워서 타겠나?
입력 2014-06-26 17:57 수정 2014-06-27 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