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삼덕교회(담임목사 김태범)는 다음 달 대구·경북 농촌지역교회 초청 ‘청소년 연합수련회’와 ‘어린이 연합성경학교’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청소년 연합수련회는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며 농촌지역 미자립교회 소속 청소년(중1~고3)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어린이 연합성경학교는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농촌지역 어린이(초등1~6학년)를 대상으로 한다. 두 행사 모두 경북 경주시 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된다. 어린이 연합성경학교의 경우 200여명, 청소년 연합수련회의 경우 25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수련회와 성경학교에서는 김태범 목사의 인도로 찬양과 기도, 설교 레크리에이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두 행사는 재정이 열악해 자체적으로 수련회나 성경학교를 운영하기 힘든 농촌지역교회들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대구삼덕교회가 10년째 열고 있는 행사다.
행사를 준비한 대구삼덕교회 권경선 청년부 담당 목사는 “두 행사 모두 농촌 미자립 교회들에게 인기가 많다”며 “올해는 재정이 어려워서인지 특히 더 많은 교회들이 신청해 행사 정원을 늘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삼덕교회 대구·경북 농촌지역교회 초청 ‘어린이 연합성경학교’ 및 ‘청소년 연합수련회’ 개최
입력 2014-06-26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