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시청률 평균 1위는 ‘KBS 왕가네 식구들’

입력 2014-06-26 16:43
상반기 시청자들은 평일 하루 평균 3시간, 주말 하루 평균 3시간55분씩 TV를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청률조사회사 TNmS는 26일 ‘2014년 상반기 시청률 결산 자료’를 내놓고 “다른 여가 활동의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TV 시청 시간량이 다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대비 평일 일일 평균 시청 시간이 가구별로는 6분, 개인별로는 1분 줄어든 수준이다. 일일 평균 시청 시간은 가구별 13분, 개인별 7분 줄었다.

상반기 지상파 프로그램 시청률 1위는 KBS 2TV 주말극 ‘왕가네 식구들’로 지난 1월 1일부터 2월16일 사이 방송분 시청률 평균이 41.5%로 나타났다.

2위는 지난 6일 막을 내린 KBS 1TV 일일극 ‘사랑은 노래를 타고’로 평균 29%였다. KBS 2TV 주말극 ‘참좋은 시절’(24.4%), SBS TV ‘별에서 온 그대’(24%), MBC TV ‘기황후’(23.5%)가 뒤를 이었다.

시청률 상위 20위 중 2014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종목 6편이 포함되기도 했다. 상반기 케이블채널 시청률에서는 JTBC의 ‘히든싱어2’가 평균 시청률 6%로 1위에 올랐고 2~4위는 ‘꽃보다 누나’(5.6%), ‘꽃보다 할배 시즌2’(4.7%), ‘응답하라 1994 에필로그’(3.3%) 등 tvN 프로그램이 차지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