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왕성교회, 김정식 목사 초청 사랑방전도축제

입력 2014-06-26 17:27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합시다.”

경남 창원왕성교회(양충만 목사)는 지난 22일 유명 개그맨으로 잘 알려진 김정식 목사를 초청해 상반기 사랑방전도축제를 가졌다.

김 목사는 가난한 인천 판자촌에서 태어나 불교신자인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인기개그맨 생활을 하면서도 하나님을 알지 못했다. 그러던 중 독실한 크리스천인 아내를 만난 후 예수를 영접하고 목회자의 길로 들어선 이야기를 했다.

현재 시무하는 예온교회에서 장애인을 섬기는 그는 수년 전 치매어머니를 홀로 간병한 얘기도 했다. 어머니를 간병하는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장애인을 더 잘 섬길 수 있는 사명을 깨닫게 해 주셨다고 간증했다. 또 하나님을 믿는 것은 더 할 수 없는 축복임을 전하며 그의 삶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얘기했다.

양충만 목사는 “여러분이 이 자리에 오신 것은 우연이 아니라 성령께서 인도하신 것이다. 간증을 통해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하시는 말씀이 있을 것이다”며 “행복의 길이 되고 희망의 길이 되는, 행복자 되시는 예수그리스도를 마음 속에 영접하면 기도의 응답과 특권을 여러분께 주실 줄로 믿는다”며 기도했다.

창원왕성교회는 상반기 전도축제로 ‘사랑방전도축제’를 기획해 매월마다 작정(4월), 기도(5월), 만남(6월), 초청(7월), 정착(8월)이라는 테마로 진행하고 있다. 오는 29일에는 탤런트 부부인 이진우 이응경씨를 초청해 은혜를 이어갈 예정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