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회, 인천기독교 지도자 참여 인천시민사회 인문학적 지평 넓혀

입력 2014-06-26 11:14
인천지역 시민사회의 인문학적 지평을 열어온 목요회가 창립 25주년을 맞았다. 목요회는 1989년 6월 29일 창립해 인천시민사회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노력해온 사회단체로 기독교 지도자들도 다수 참여하고 있다.

목요회는 26일 오후 6시 인천 중구 답동문화원 2층 다목적강당에서 ‘목요회 25주년 기념 월례포럼’을 갖고 앞으로의 시민운동 방향을 논의한다.

목요회에 참여하고 있는 기독교계 인사는 김성복 샘터감리교회 목사, 문병호 국회의원, 신현환 약사, 이진 옥천제일교회 목사, 정희윤 인천교통공사 전 감사, 천승현 간사 등이다.

목요회는 1989년 민주화 운동에 대한 조언과 지원을 위해 전문직종 인사를 중심으로 모일 필요에 공감해 정희윤 기독교 인권위원회 간사 등의 발의로 당국의 잘못이라고 판단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문제제기를 할 수 있는 여론조성의 역할 등을 감당하기위해 창립됐다.

이 과정에서 목요회는 1995년 인천 앞바다 핵폐기장 대책 범시민 협의회를 통해 정부가 인천 앞바다의 굴업도에 핵폐기장을 건설하려는 기도를 범시민운동을 통해 저지하는데도 앞장섰다.

목요회 관계자는 “1999년 10주년 기념식을 고비로 대외 공개적인 활동을 자숙했다”며 “매월 월례회를 통해 지역소식을 나누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시민운동을 독려하고 지지하고 있는 정도의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