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 복내전인치유선교센터(대표 이박행 천봉산 희년교회 담임목사)는 다음달 6일부터 11일까지 제103회 복내 로하스 치유캠프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인치유선교센터는 이를 위해 각종 암 환우와 불치병·난치병을 앓고 있는 경우 또는 전인치유 사역 관심자 등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암 환우 등을 위한 이번 치유캠프는 청정지역인 보성 천봉산 자락에서 열린다. 치유캠프에서는 독소제거요법과 식이요법, 운동요법, 온열요법, 영성치료, 웃음치료, 숲치유 힐링콘서트, 춤 명상 테라피, 녹차 해수 냉·온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현대과학과 영성, 해독과 영양, 내적치유, 자연치유, 면역과 암의 상관관계 등에 대한 전인치유 강의도 들을 수 있다.
1994년 보성 복내면 일봉리에 설립된 복내전인치유선교센터는 말기 암 환자 등을 돌보는 시설이다.
‘사랑받는 세포는 암도 이긴다’는 신념으로 현대의학과 영성치유, 무공해 식이요법 등을 통해 암 환자 등의 효과적 재활에 힘을 쏟고 있다. 암 환우들이 생활하는 평화의 집과 봉순관 등 다채로운 치유시설을 갖추고 있다. 치유선교센터의 명예이사장은 최영관 장로(전 광주YMCA이사장, 전 전남대교수), 이사장은 유영훈(은혜로운 교회) 목사가 맡고 있다.
치유선교센터는 창립 이후 1996년 1월부터 전인치유를 위한 로하스 치유캠프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왔다. 자연치유 면역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로하스 치유캠프는 광활한 천봉산이 주요 무대다.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 속에서 자연의 산물을 먹고 마시면서 하나님의 사랑이 바탕이 된 영적 심리적 치료는 물론 현대적 의료시술을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다. 신학과 의학, 과학과 종교가 결합하는 셈이다.
치유선교센터 이박행 대표는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진행되는 치유캠프는 재활을 갈구하는 암 환우 등에게 새로운 치유영역을 안내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통합치료를 위한 치유캠프가 암 치유와 암 극복의 장을 새롭게 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전인치유 복내 로하스 치유캠프 열린다
입력 2014-06-26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