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덜덜 '6.25 사이버테러' 1주년…디도스 주의보

입력 2014-06-24 15:31
국민일보DB

지난해 6월25일 발생한 사이버 테러 1주년을 맞아 또다시 각종 사이버공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4일 국가 주요시설, 기업 등에 대한 자체 보안조치 및 모니터링 강화를 당부했다.

주요 통신사업자에는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발생에 주의하라고 전달했고, 웹하드·웹호스팅 업체에는 악성코드 유포, 홈페이지 변조 등의 가능성이 높아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백신사 등 보안업체에 대해서는 신규 악성코드 발견 시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라고 강조했다.

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설은 관련 정보통신기술(ICT) 시스템의 긴급 점검을 요구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는 인터넷 침해사고 모니터링 체계를 대폭 강화해 24시간 사고대응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등은 DDoS 공격에 대비해 ‘사이버대피소(1666-9764)’에 사전등록하면 DDoS 공격을 신속하게 차단하고 피해예방, 피해신고 방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미래부는 국민에게도 백신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고 실행하고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첨부파일이 의심되는 이메일과 메시지는 열지 말고 삭제하라고 당부했다.

만약 사이버공격이 발생하면 국번 없이 118이나 보호나라(www.boho.or.kr)로 신고하면 된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