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9뉴스’ 방통심의위 회부… 문씨 사퇴 변 약발?

입력 2014-06-24 15:07
사진=KBS홈페이지 캡쳐

24일 사퇴한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의 ‘온누리교회’ 발언을 보도한 KBS 9시 뉴스가 심의에 회부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는 이날 “방송의 공정성 위반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통심의위의 이같은 결정 이유는 KBS 9 뉴스가 짜깁기를 통해 문씨의 전체 발언 취지를 왜곡했다는 민원 제기됐다는 것.

방통심의위는 내달 1일 자문기구인 보도교양방송특별위원회를 거쳐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KBS뉴스에 대한 제재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KBS는 지난 11일 문씨가 2011년 서울 온누리교회 특별강연에서 일제의 식민지배와 남북 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을 보도한 바 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