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뮤직 '지니' 방문자 체류시간 급증…가파른 성장세

입력 2014-06-24 14:33

음악사이트 지니의 모바일 체류시간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코리안 클릭에 따르면 KT뮤직에서 운영하는 음악사이트 지니(www.genie.co.kr) 모바일기준 총 체류 시간은 6월1주차 1억5000만분으로 총 250만시간에 달했다. 음악사이트 지니의 모바일 체류시간은 지난해 1월1주차에 비해 200% 증가한 수준이다. 5월 기준 모바일 순방문자추이는 210만명으로 1월 대비 16.6% 증가했다.

지니는 현재 닐슨코리안클릭 기준 모바일 총 체류시간, 순방문자추이 모두 디지털음악 전문사이트 기준 2위를 차지하면서 국내 음악전문사이트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니의 가파른 성장에 대해 KT뮤직 장준영 본부장은 “지속적으로 고도화된 개인음악서비스 론칭이 효과적이었다”며 “고객들은 스마트폰 환경에서 새로운 음악서비스에 목말라 있었고 지니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지난 1년간 국내 최초로 다양한 음악서비스를 제공했던 점이 어필됐다”고 설명했다.

지니는 지난 1년간 새로운 음악서비스를 시도하며 여섯번의 어플리케이션 개편을 단행했다.

먼저 지니는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3D입체음향’ 서비스를 제공했고 ‘무손실 원음(FLAC) 스트리밍’ 서비스를 론칭해 최고음질 음원을 편리하게 스트리밍으로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친구들과 채팅을 하면서 음악을 추천하는 ‘뮤직허그’ 서비스를 제공해 스마트폰에서 최적화된 음악SNS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니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8시, 오후 7시에 가장 음악을 많이 들으며 주로 이용하는 음악상품은 ‘음악감상(지니팩 데이터 프리)’, ‘스마트다운로드+음악감상’, ‘30곡 다운 로드+음악감상’ 순으로 나타났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