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팬, 서태지 자택 침입 ‘이은성 신고로 현장 체포’

입력 2014-06-24 13:48

가수 서태지의 자택 차고에 침입한 30대 여성 팬이 현장에서 체포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3일 오후 7시10분쯤 평창동의 서태지 자택 차고에 침입해 있던 혐의(주거침입죄)로 이모씨(31·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씨는 서태지의 부인 이은성씨(26)가 차고 문을 연 뒤 주차를 하려는 순간 뛰어 들어가 서태지의 차 조수석에 탔다. 이를 보고 놀란 이은성씨는 차고 문을 닫아 이씨를 가둔 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서태지의 골수팬으로 최근 수차례 서태지의 집 앞을 찾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