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이 낳은 골프영재 백규정(CJ) 선수가 24일 오전 경북도의 적극적 후의에 대한 감사 인사차 경북도청을 방문했다.
이날 백 선수의 방문에는 최억만 경북도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임원, 경북골프협회 장정득 회장과 임원, 백 선수의 모교인 현일고 장창용 교장, 김낙현 지도감독, 백 선수의 부모(백진우·김진숙)도 함께 참석해 2승을 축하하고 환담을 나눴다.(사진)
백 선수는 자신을 성장시켜 준 모교와 경북도골프협회 및 경북도에 깊은 감사의 뜻으로 자신의 싸인이 담긴 감사 트로피를 김관용 경북지사에게 전달했다.
이어 김관용 경북지사는 백 선수에게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는 표창패를 전달했다.
김 지사는 “경북인의 당당한 기상으로 세계를 향해 뛰는 경북의 딸 백 선수의 땀과 열정에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며 “오늘의 영광에 앞서 대한민국의 체육을 더 발전시켜 세계스포츠 선진국으로 이끌겠다는 사명감으로 더욱 열심히 전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우리지역에 백 선수와 같은 우수한 선수를 배출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체육발전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밤낮으로 애쓰는 체육인들의 노력 때문이라 생각한다”며 “모든 체육인들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북도체육회와 경북골프협회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백 선수에게 매년 500만원의 훈련비와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백 선수는 경북 구미 출신의 골프영재로 고아초교, 현일중·고교를 거쳐 현재 연세대에 재학 중이다.
백 선수는 2014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투어에서 ‘제4회 롯데칸타타 여자오픈대회’ 및 ‘넥슨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4’에서 2연속 우승한 올해 유력한 신인상 후보로 떠올랐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올해 KLPGA 신인상 후보 백규정 선수 경북도청 방문
입력 2014-06-24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