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한국와 알제리 2차전 경기 못본줄 알았는데, 봤어?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와 경기에서 시즌 9승을 일궈낸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태극 전사들을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던져 눈길을 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전반전은 봤는데… 다음 경기는 잘하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나타내며 “벨기에에 2-0 정도로 이기면 희망 있지 않나”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류현진은 이날 등판하기 전까지 라커룸에서 한국과 알제리의 조별리그 2차전 경기 전반전을 현지 중계방송을 통해 지켜 봤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 소감을 묻는 질문에 “더 던질 수도 있었지만 몸이 지친 것 같아 감독과 상의해 마운드를 내려왔다”면서 “중간계투 투수와 마무리 투수가 잘 막아줘 고맙다”고 말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벨기에 이기면 되잖아요” 류현진의 응원가
입력 2014-06-23 0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