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알제리전 원톱 선발 출격

입력 2014-06-23 02:52
박주영(아스날)이 알제리와의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원톱 스트라이커로 출격한다.

홍명보 한국축구 대표팀 감독은 23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포루투 알레그리의 에스타디오 베이라히우 경기장에서 열리는 알제리전에서 박주영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낙점했다. 박주영은 지난 3월 그리스 평가전, 지난달 28일 튀니지 평가전, 가나 평가전 그리고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 이어 5경기 연속 원톱 선발로 출장하게 됐다.

홍 감독이 내놓은 알제리전 선발 라인업은 러시아전 때와 똑같다. 좌우 날개로는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턴)이 출격하며, 구자철(마인츠)은 섀도 스트라이커로 박주영의 뒤를 받친다. 기성용(스완지시티)과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은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다.

포백 수비라인엔 윤석영(퀸스파크레인저스)과 이용(울산)이 좌우 풀백을 맡고, 김영권(광저우 헝다)-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조합이 중앙을 지킨다. 골문은 정성룡(수원 삼성)이 지킨다.

포르투 알레그리=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