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9회 ‘동점 홈런포’… 팀은 연장패

입력 2014-06-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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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2·테사스 레인저스)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는 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팀이 연장전에서 패하는 바람에 빛이 바랬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서 1-2로 뒤진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마무리 케빈 젭슨의 시속 154㎞짜리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는 비거리 131m의 솔로 홈런을 날렸다.

추신수의 이날 홈런은 지난 5월 2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이후 30일 만에 나온 것으로 시즌 7호째.

이날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 0.252를 유지했다.

텍사스는 10회말 무사 1루에서 하위 캔드릭의 2루타를 허용, 끝내기 패를 당했다. 텍사스의 4연패.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