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수비는 내게 맡겨라…윤석영 “조직적으로 알제리 막겠다”

입력 2014-06-22 09:46
사진=국민일보DB

“모든 선수들이 알제리를 조직적으로 막아야 한다.”

‘홍명보호’의 수비수 윤석영(24)이 알제리전에 대한 수비 전략을 밝혔다. 윤석영은 알제리와의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을 하루 앞두고 22일(한국시간) 포르투 알레그리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홍명보 감독과 나타났다.

윤석영은 “(동영상으로) 알제리 경기를 보면서 뛰어난 개인기를 확인했다”며 “수비진뿐만 아니라 전체 선수가 조직적으로 막는 게 중요하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대표팀의 왼쪽 풀백인 윤석영은 알제리 대표팀의 에이스인 오른쪽 날개 공격수 소피안 페굴리와의 정면대결을 펼쳐야 한다. 특히 알제리는 빠른 역습에 능한 팀이어서 윤석영의 역할이 중요하다. 윤석영은 “우리 공격수들이 알제리의 공격 때 너무 뒤로 처지지 않도록 주문할 것”이라며 밝혔다.

윤석영은 2012 런던올림픽 때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아 한국의 동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