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GOP는 휴전선 철책을 지키는 곳으로 긴장도가 상당히 높은 곳이다. 6개월이상 외부와 격리돼 생활해야 하고 밤과 낮이 바뀌는 불규칙한 생활로 병사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곳이기도 하다.
GOP는 주·야간 근무시 높은 곳에서 경계할 수 있도록 만든 관망대와 초소의 시설로 이뤄져 있으며 외부인 방문은 특수 시설물의 일종인 전망대에서만 허락된다. 한 초소에는 2인 1조로 투입돼 주야간으로 나눠 경계근무를 선다. 특히 지금 시기에는 주간 근무가 상당히 힘든 것으로 알려져있다. 일출전 30전에 투입돼 해가 질때쯤 나오기 때문에 피로감이 높다. 총기사고를 낸 임모 병장은 이날 주간근무자였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총기난사 빈번한 GOP는 어떤 곳?
입력 2014-06-22 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