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전선 총기 사고] “임 병장, 수류탄 소초 주변서 사용”

입력 2014-06-22 01:20
동부전선 최전방 GOP에서 총기 난사로 10여명이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임모 병장이 소지한 채 달아난 것으로 알려진 수류탄 1발은 이미 소초 인근에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22일 “임모 병장이 총기 난사 후 수류탄 1발을 소초 주변에 투척한 뒤 달아났다”며 “임 병장에게 수류탄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또 “총기 난사로만 사상자가 난 것인지, 수류탄 투척도 사상자 발생의 원인을 제공했는지는 확인 중”이라며 “탈영한 임 병장이 소지 중인 것은 K-2 소총과 실탄뿐”이라고 설명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