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날씨] 소나기와 안개 그리고 거리응원

입력 2014-06-21 09:52
국민일보 6월21일자 15면

기상청은 토요일인 2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오후부터 밤사이 중부내륙에선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다고 전했다. 강수확률은 60%이다. 동해안 남해안에서도 소나기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21일 강수량으로 중부와 제주 일대는 5~40㎜, 강원 동해안 5~10㎜, 영호남 남동해안 5㎜ 미만이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이므로 우박이나 돌풍을 동반할 수 있다.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특히 21일과 22일 박무나 연무가 끼는 날씨가 지속된다고 했다. 서해안은 아침에, 내륙엔 종일 이어질 수도 있다. 주말 나들이 차량을 모는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2014 브라질월드컵 한국 알제리 경기가 열리는 23일 새벽엔 흐림으로 예보돼 날씨로 인한 큰 불편은 없을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소나기와 돌풍 주의보는 여전하다. 거리응원은 휴일인 22일 밤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 갑작스런 비에 대비한 비옷과 얇은 겉옷을 준비하는 게 좋다.

자세한 지역별 날씨는 국민일보 6월21일자 15면에 보도된 그래픽 날씨 참조. 한국 알제리 전이 열리는 23일은 물론 24일 날씨까지 담겨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