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유병언 매제 오갑렬 전 체코 대사 부부 긴급체포

입력 2014-06-20 16:38 수정 2014-06-20 17:13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매제인 오갑렬(59) 전 체코 대사 부부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검찰은 오씨 부부를 소환해 조사하던 중 긴급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유씨 도피 경위와 관련해 조사할 필요가 있어 매제인 오씨 부부를 어젯밤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유병언 전 회장의 여동생 경희(56)씨 남편인 오씨는 2010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체코 대사를 역임했다.

오씨는 유병언 전 회장의 파리와 체코 사진 전시회 당시 각국 외교관을 초청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