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구미교회 제자훈련 일일 세미나 성료

입력 2014-06-20 09:49 수정 2014-06-20 09:59

지난 16일 경기도 성남 분당구미교회(김대동 목사)에서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제자훈련 일일세미나 ‘제1회 제자의 길’이 열렸다. 분당구미교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제자훈련 시스템을 소개하는 자리로 목회자 3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사는 ‘제자의 길’ 제자훈련 시스템을 개발하고 교재 ‘제자의 길’을 쓴 김대동 분당구미교회 목사가 나섰다. 김 목사는 첫 강의에서 한국교회의 잃어버린 영광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교인들을 예수님의 제자로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에서 복음의 능력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교회가 본질을 회복해야 하다”며 “제자훈련은 교회가 그 본질을 회복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감당한다”고 밝혔다.

분당구미교회의 ‘제자의 길’은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 봄 7기까지 분당구미교회 성도 500여명이 수료했다. 이로 인해 성도들 삶의 큰 변화가 일어났다고 김 목사는 설명했다. 말씀을 묵상하는 모임이 자발적으로 생겨났고 전도도 활성화됐다. 봉사도 활력을 얻었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제자의 길’의 특징을 이렇게 설명했다. 첫째 일반적 성경공부가 아닌 생활 밀착형, 둘째 현대인의 삶의 스타일에 적합한 10주 완성 훈련, 셋째 소그룹 중심의 제자훈련을 통한 역동과 변화의 체험, 넷째 말씀묵상과 전도를 목표로 하는 교회 성장의 신동력, 다섯째 체계적으로 정리된 핵심교리를 통한 건강한 신앙성숙, 여섯째 다양한 교재 활용을 통한 폭넓은 목회프로그램 적용, 일곱째 누구나, 어느 교회나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제자훈련 시스템 이라는 것이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