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가족 초청예배 및 구국기도회’가 지난 15일 오후 3시 경북 안동교회 예배당에서 열렸다(사진). 1부 예배는 임석형 목사의 인도로 조천불 집사가 대표기도를 맡았고 이규철 목사(안동 성결교회)가 ‘준비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말씀을 통해 “휴전 이후 61년간 북한은 단 하루도 빠짐없이 150만 군대와 각종 장거리 대포, 미사일을 대한민국을 향해 전진배치 해 놓고 핵 실험까지 하면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런 현실 앞에서 또 다시 이 땅에 전쟁의 참혹함이 찾아들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은 조지 워싱턴이 말 한 것처럼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에 대비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늘 등불을 켜고 있어야 하며 주인을 기다리는 청지기의 사명처럼,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이 돼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기도회에서는 윤성광 장로가 ‘북 핵 포기와 남북경제협력’을 위해, 권오두 장로가 ‘안동시의 복음화와 도청 이전’을 위해, 장순선 권사가 ‘보훈가족’을 위해 각각 기도했다.
또 백합중창단이 ‘너희는 강하고 담대하라’는 찬양을 했고 권영세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의원, 국가보훈처 안동지청 정휘갈 보상과장이 참석해 격려사를 했다.
사랑샘친교실에서 열린 2부 위로회에서는 국가보훈처 안동지청 소속 10개 단체에서 추천받은 사람과 교회 내 국가유공자 등 60여명에게 다과가 제공됐고 교회가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다.
안동교회 관계자는 “6월 호국보훈의 달과 6·25 발발 64주년을 맞아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초청예배와 구국기도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안동교회서 보훈가족 초청 구국기도회 열렸다
입력 2014-06-19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