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한국보훈선교단 경남지부(지부장·박운규 목사·마산활천) 주관으로 제8회 국가유공자 나라사랑 기도회가 지난 17일 오전 임마누엘교회(이종승 목사)에서 열렸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들을 섬기기 위해 마련된 이날 기도회에는 국가유공자 30여명이 참석해 함께 예배를 드리고, 특별기도, 축하의 순서와 더불어 오찬과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경남지부장 박운규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는 이현희(밀양 가나안농군학교 대표) 목사가 대표기도 드렸고, 신향숙(마산활천) 집사의 특송 후 경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이종승 목사가 ‘애국과 충정’이라는 제목으로 설교 했다. 이 목사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애쓰신 유공자분들께 감사하고, 바라는 것은 여러분들이 꼭 예수를 믿어서 구원받고 천국가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양영전(마산재건)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특별기도에서 김해시기독교연합회장 박영태(부경) 목사가 ‘국가안보와 민족통일 국가지도자를 위해’ 창원시기독교연합회장 오구식(성은) 목사가 ‘국가경제와 사회 안정, 경남도민을 위하여’, 사천시기독교연합회장 이관영(샘터) 목사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및 입원 환우들을 위하여’ 각각 기도를 인도하며 참석자들은 합심으로 기도했다.
전외숙 창원보훈지청장이 참석해 격려사를 전했고, 지부 사무국장 정홍수(제2복음) 목사가 내빈소개를 했으며, 한국보훈선교단 사무총장 이오호 목사가 선교단의 경과를 보고했다.
㈔한국보훈선교단은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들에게 기독교적 사랑과 복음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살아가도록 도우며 국가발전에 이바지하는 애국인이 되도록 선도하는데 목적을 두고 1968년에 설립됐다. ‘선교사업’ ‘호국정신 함양사업’ ‘국위선양 활동’ ‘각종 보훈사업의 협력’ ‘국가유공자 노후 복지시설 운영’ 등을 주사업으로 한다. 한편 경남지부는 2006년 설립된 이래 8회째 나라사랑기도회를 주관해오고 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보훈선교단 경남지부 ‘국가유공자 나라사랑 기도회’ 개최
입력 2014-06-19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