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니콜 키드먼이 부르는 '어메이징 그레이스'… 어린이 병원서 남편과 즉흥 공연

입력 2014-06-19 15:06

할리우드 스타 니콜 키드먼이 가수로 활동하는 남편 키스 어번과 함께 호주의 한 어린이 병원에서 복음성가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불러 환자들을 위로했다고 미국 허핑턴포스트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키드먼이 찬양하는 모습은 누군가 찍은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병원 로비에서 촬영된 영상에서 키드먼은 남편의 기타 연주에 맞춰 찬양했다. 곳곳에 모인 사람들은 부부의 즉석 공연에 맞춰 함께 찬양했다. 키드먼의 찬양 동영상은 13일(현지시간) 게재된 지 하루만에 5만 명이 봤다.

매체에 따르면 부부는 13일 호주 멜버른의 모나쉬병원에 들러 신생아 집중 치료실을 둘러봤다. 아픈 아이들을 위로했다. 이후 병원 로비에서 깜짝 공연을 선사한 부부는 그날 들고 왔던 기타에 사인을 남겨 기증했다.

키드먼은 호주 출신이다. 그는 호주 질병퇴치 자선단체 ‘셀리브레이트 라이프 파운데이션(Celebrate Life Foundation)’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키드먼은 평소 봉사활동에 대해 “제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라고 강조해왔다. 키드먼은 가톨릭 신자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