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축구 스타 유니폼은?

입력 2014-06-19 09:19
사진=연합뉴스

미식축구, 프로야구, 프로아이스하키, 프로농구 등 ‘프로스포츠의 천국’ 미국은 전통적으로 월드컵 열기가 그렇게 높지 않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은 조금 다른 것 같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이유도 있지만 온라인 쇼핑을 통한 축구 유니폼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19일(한국시간) 미 포브스는 월드컵 개막이후 판매량은 1.5배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그렇다면 누구의 유니폼이 가장 많이 팔렸을까?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22)의 유니폼이 단연 앞선다.

포브스는 인터넷을 통해 스포츠용품을 판매하는 파나틱스닷컴(Fanatics.com)을 인용해 “브라질 월드컵 개막과 동시에 네이마르 유니폼 판매량이 200% 상승했다”며 “브라질이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된 2007년 15살에 불과하던 축구 유망주 네이마르가 이젠 축구에 열광하지 않는 미국에서도 유명한 스타 플레이어가 됐다”고 전했다.

네덜란드의 로빈 판 페르시가 네이마르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국에서 유니폼 판매량이 많은 축구 선수’로 나타났다. 미국 최고 스타 클린트 뎀프시가 3위에 올랐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4,5위로 뒤를 이었다.

국가별 유니폼 판매량은 브라질·미국·네덜란드·이탈리아·멕시코 순으로 나타났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