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2)가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세 경기 연속 무안타다. 타율은 2할5푼 밑으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코 콜리시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방문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네차례 타석에 들어섰으나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추신수는 1회초 1사 2루 첫 타석에 들어서 오클랜드 왼손 선발 토미 밀론의 시속 142㎞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2루 땅볼에 그쳤다.
4회 선두타자로 나서선 좌익수 플라이, 6회 무사 2루에서도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7회 1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도 상대 왼손 불펜 페르난도 아바드의 시속 152㎞짜리 직구를 지켜보다 스탠딩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1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부터 3경기 연속 침묵했고 시즌 타율은 0.249, 출루율은 0.385까지 떨어졌다.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6대 10으로 패했다.
일본인 선발 다르빗슈 유는 5이닝 8피안타 7실점 4자책으로 시즌 3패(7승)를 당했다.
7실점은 2012년 빅리그에 입성한 다르빗슈의 한 경기 최다 실점 타이다.
다르빗슈는 2012년 7월 15일 시애틀 매리너스전(6⅓이닝 8피안타 7실점), 8월 2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5이닝 4피안타 7실점)에서 두 차례 7실점으로 무너진 바 있다.
올 시즌에는 앞선 12번의 등판에서 5실점 이상을 기록한 적도 없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추신수, 3경기 연속 무안타…타율 0.249
입력 2014-06-18 15:22